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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정리 뱅갈고무나무, 산호수, 바나나크로톤 히아신스 구근 수확

사랑꾸니 2023. 11. 3.

잎 정리 뱅갈고무나무, 산호수, 바나나크로톤 히아신스 구근 수확

날이 무덥고 비도 많이 오는 것을 보니 이제는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한 달 전인가 1차로 뱅갈고무나무 가지치기를 했었는데 그때 무성한 잎들도 한번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야지. 해주시기 바랍니다야지. 하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늘 그렇듯 뱅갈고무나무 잎이나 가지를 정리하려면 위의 도구들이 필수입니다. 전정가위 말고 일반 가위를 사용해도 좋고, 화장솜 대신에 무언가 고무가 흘러내리는 것을 지혈?해줄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면 됩니다. 저는 물에 적신 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지를 치고 위 생장점을 자른후에 또다시 폭풍 성장했습니다. 일단 아랫잎을 좀 정리해주면 줄기도 굵어지고, 위쪽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수형이 될 것 같아서 툭툭 정리해주려고 계획했습니다.

 

 

잎 정리 뱅갈고무나무, 산호수,

낙오자 등장

낙오자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저의 분갈이 목록에는 없었습니다. 아니 있었나?? 분갈이를 다. 마치고 신나 하고 있었는데 비우자님이 등장합니다. 희주님, 티비 옆에 쟤들도 하기로 한 거 아닙니까?? 네. 고민과 번뇌는 저의 분갈이 시간만 늘릴 뿐이었습니다. 투덜투덜하지만 손은 순식간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재순식간에 이전 화분에 재배치합니다. 그래도 하고 나니까 또 좋긴 좋습니다.

낙오자 등장

이제야 이름에 걸맞게 된 아주 그냥 굉장해진 꽃기린

지난해 9월의 꽃기린 모습입니다. 자라기는 무지하게 잘 자랐었습니다. 그런데요 뭔가 허전하지 않으신가요? 꽃기린이라고 하믄 사계절 내내 이쁜 꽃을 보여주는 것이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그런데요 영양분이 아주아주 훌륭하게 잘 공급되고 관리를 잘했던 덕분인지 잎이 아주 그냥 무시무시하게 자라 있습니다. 이걸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죠. 그렇게 신나게 가위질을 합니다. 보니. ????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VAR 들어갑니다.

당시 가지치기를 성실히 했었던 때가 기억나네요. 비우자님이 많이 혼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 잘 자라고 있는 애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하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두고 보라고.. 잘 자랄 거라고.. 떵떵 소리는 쳤지만 최근까지 걱정 불안하기는 했었습니다.

 



가지치기의 성공적인 예시

찍어놓은 사진이 가지치기 이후의 장면이라 스포가 좀 있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이쁜 모습을 먼저 보여드려야 하기에 공개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위를 댕강 잘라낸 바나나크로톤입니다. 아주 윤기 있고 반질반질한 형태로 잎이 잘 자라고 있고, 그 아래로 새로운 촉들도 돋아나서 다소 3방향으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잎도 건강해지지만 가지가 많아져서 더욱 풍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무성하게 잘 자랄 것으로 기대합니다.

폭풍성장한 파인애플

파인애플을 수확하려면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푯말을 보니 2019년 5월에 심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만 3년이 지났네요. 내년에는 꽃을 볼 수 있으려나요?

기존 글을 보니 완전 애기애기한 파인애플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날이 더해 질수록 쑥쑥 잘 자라는 파인애플입니다. 이제는 제법 파인애플스럽게 되었습니다. 물만 줘도 잘 자라는 파인애플이라 크게 신경 쓸 것은 없습니다.

다음 차례 산호수와 바나나크로톤

사실 산호수는 이렇게까지 잘 자란 적이 없었습니다. 분갈이를 자주 해서 그랬는지 환경이 잘 안 맞아서 그랬는지 12년간은 고만고만하다가 이번해에 들어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덩굴성으로 옆으로 뻗어나가는 성질 덕에 이제는 화분마저 작아 보입니다. 이제 더 이상 다른 화분의 구입도 다른 식물을 가져오는 것도 안 되겠지. 마음먹었지만 이미 다른 식물히아신스이 생겨버렸고, 그렇게 안 자랄 것 같았던 칼라디움의 미친? 성장력 때문에 분갈이를 위한 화분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식물 키우는 분들의 공통된 고민사항이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키우고 있는 식물들은 소중하고 새로운 식물들에 대한 호기심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어쩌겠습니까.. 늘려야죠 ㅋㅋㅋㅋㅋㅋㅋ 위의 내용은 다음 시간에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뒷정리 및 물 주기

보람찬 오늘 일과를 끝마치고 집으로. 뒷정리를 해야 합니다. 허리를 너무 구부리고 작업생각했더니 아픕니다. 스트레칭을 좀 해주고 주의깊게 화장실로 화분들을 옮깁니다. 분갈이 첫날은 물을 화분 배수구로 흘러나오도록 듬뿍 줍니다. 샤워기로 바로 쏠 수도 있었는데 그러면 세기 조절도 힘들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뿌리들이 흔들릴 수도 있고, 흙들도 다. 튀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귀찮아도 물조리개로 옮겨서 주고 있습니다.

분갈이하려고 하면 정말 귀찮고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은데 그래도 다하고 물 주고 한동안 식물 보면서 멍 구경하고 있으니 또 기분이 좋긴 좋네요. 이 맛에 식물 키우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도 계속 관리 잘해서 파인애플 열매 수확까지 잘 키워보겠습니다. 간간이 식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낙오자 등장

낙오자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저의 분갈이 목록에는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세요.

이제야 이름에 걸맞게 된 아주 그냥 굉장해진

지난해 9월의 꽃기린 모습입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이제야 이름에 걸맞게 된 아주 그냥

찍어놓은 사진이 가지치기 이후의 장면이라 스포가 좀 있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이쁜 모습을 먼저 보여드려야 하기에 공개합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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