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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님 해설가 이동국, 병역비리 및 룸살롱 논란 정리

사랑꾸니 2024. 3. 2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님 해설가 이동국, 병역비리 및 룸살롱 논란 정리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011년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의 민심이 들끓으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시점에 이천수의 소신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천수는 이번 사면으로 팬들을 떠나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달성한 국제 대회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카타르 국제 대회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했다.

판단되는 축구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다라고 부연설명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님 해설가

승부조작 면죄부의 선례 제공

이번 사건으로 협회는 우리와 연줄만 있다면 승부조작에 용서의 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협회는 승부조작에 대한 협회의 기본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범죄에 대한 반성은 도의적으로 당연한 것이지 그에 따른 급부를 줄 명분은 정당치 않습니다. 또한 최성국, 권집은 축구교실을 열었고, 김지혁도 레슨을 하며 돈을 버는 등 이미 수입을 올리고 있었던 인물입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승부조작 사건에 엮여 축구를 접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아예 축구와 연관된 모든 것을 멀리하고 업무를 하며 지내는 이가 있었으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뻔뻔하게 버티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승부조작 면죄부의 선례

절차 및 자격의 문제

후속 취재 기사가 속속들이 공개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이 건을 진행하는데 있어 일반적인 절차조차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의 매뉴얼에 따르면 안건 처리 5일 전에는 이사진들에게 안건에 대하여 설명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일부 이사들의 경우에는 이사회 당일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면된 100명의 명단도 종이로 인쇄되어 보여진 것이 아니라 tablet PC에 띄운 화면만으로 이사들에게 보여주고 그 태블릿마저 우루과이전이 끝나자 회수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명백히 이사들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행위이자, 회장 내지는 그 윗선의 요구에 의해 탑다운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자격에 관한 점도 문제입니다. 대한체육회의 설명에 따르면 사면 복권에 관한 조항을 변경한 까닭은 구제권을 행사하는 체육회장의 법적 지위가 합당하지 않아서라고 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사면 재심의 결정

이와 같이 팬들은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자 이를 견디지 못한 대한축구협회가 3월 31일 오후 4시 사면의 재심의를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보도 자료가 나왔어요. 사면 자체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한번 통과된 안건을 다시 재검토 할 때도 이사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사면을 철회하기 위함으로 해석되지만 만에 하나 여기서도 결정이 유지될 경우의 후폭풍은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승부조작범의 사면만 여론을 수용해서 철회하고 대신 비오픈 명단의 사면은 그대로 고수한다는 식의 회의 결과가 나타나면 사실상 실제로 사면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걸 막기 위한 조삼모사식 언플이 주목적이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대한 축구협회의 해명

대한 축구협회는 팬들의 반발에 다시 해명하며 홈페이지에 QA형식으로 이번 사면 의결에 대한 해명을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승부조작의 파급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사면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답을 올렸습니다.

Q : 승부조작의 파급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사면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데? A : 승부조작 행위는 운동 정신의 근간을 해하는 범죄적 행위로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여태까지 KFA에서는 무너그러움 원칙을 견지하여 왔어요.

 

이러한 KFA의 의지는 몇 년 전 발생했던 고교 전국대회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KFA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1심 패소 판결에 끝까지 항소하여 결국 승소했던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자 중 승부조작 가담자 48명은 벌금형과 집행유예형, 그리고 1년 내지 2년의 징역형 등의 형벌을 받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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